맡겨진 소녀 Fosterㅣ클레어 키건, 영화

맡겨진 소녀 Fosterㅣ클레어 키건, 영화

소상은 차가운 얼굴로 복도에 서 있었어요. 한겨울의 한기를 몇 모금 깊이 들이마시니 폐관이 그대로 얼어붙어서 마비되는 것 같았습니다. 어린 시절을 잊기를 원했는데, 공교롭게도 이런 고약한 곳에 와서 뒷공론, 손가락질, 색안경.이 모든 것들이 풀 세트로 특히 그녀에게 한 번 더 찾아온 것입니다. 가까스로 지옥 고고 대학 입학시험를 통과해서 TOP10 학교의 가장 좋은 과에 합격한데다. 짝사랑하는 깜짝 놀랄만한 선배도 한 명 있었으니, 이제 기대되는 앞날만이 있었는데, 지금 다시 한번 분투를 하라니, 하늘의 뜻은 정말 알 수가 없었습니다.

소상은 생각할수록 화가 나서 더 이상 복도에 있을 수가 없자, 연방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융피로 안을 덧댄 대오 솜을 넣은 길고 두터운 윗옷를 입히게 한 뒤 힘을 내서 정원으로 나갔고, 한 명의 시녀도 따라오지 못하게 했다.

북한 능력자들이 남한에 온 목적

원작에서 북한 능력자들은 남한 능력자들의 자식을 회유해서 북으로 데려가거나, 동의하지 않으면 죽이려는 목적으로 남한으로 내려옵니다. 북한은 능력이 유전된다는 사실을 늦게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북한 능력자들이 노화로 인해 능력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필 북한 능력자들은 모두 군인이었기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아 자식이 없었습니다. 젊은 능력자들이 필요했던 북한이 남한의 젊은 능력자들을 데려가기 위해 병원으로 온 이유입니다.

원작에서는 북한 대장이 최일환에게 NTDP 데이터를 요구하지만 거절당하자 아이들의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부하들에게 희수와 강훈을 공격할 것을 지시합니다. 원작에서 북한 대장은 봉석의 능력에 감탄하며 미연에게 두식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월북하라는 제안을 하지만 미현은 제안을 거절하기도 합니다.

영화 결말, 원작

영화 는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영화 으로 큰 성공을 거둔 연상호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윤서현 팀장은 19번 시물건을 탈출시켜 이슈를 해결하려 합니다. 부상을 입은 윤팀장을 복제 정이가 데리고 탈출하려 하나 실패하고 혼자 탈출한 정이는 혼자 산에 올라가 일출을 보면서 복제품으로 시뮬레이션 전투를 강요당하는 AI가 아니라 일 개체로서 자유를 얻게 됩니다.

북한 캐릭터 변화

원작에서 북한 대장은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였습니다. 갖가지 치졸한 방법을 동원해 봉석이와 미현을 밀어붙이지만 장주원에 의해 실패하고 추락사 직전 왼손으로 겨우 창틀을 붙잡아 권용득에게 구해달라고 목숨을 구걸하지만 권용득까지 이를 무시합니다. 부하가 손절칠 정도로 악한 놈 캐릭터였죠. 결국 김두식에 의해 잘린 손가락 때문에 힘이 부족해 버티지 못하고 추락사합니다.

드라마에서는 원작과 다르게 정이 많은 캐릭터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북한 능력자 배재학 캐릭터에 대한 서사가 생략되어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미연과 같은 오감 능력자에 총을 잘 쏘는 명사수이며, 과거의 동료를 구출하는 훈련 중 총알이 한발밖에 남지 않아 동료 한명을 포기하고 마지막 한발을 자신을 위해 썼는데, 그때 동료를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사는 캐릭터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이런 서사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미현의 명대사 생략

이미현의 정원고 전투씬은 드라마보다. 원작에서 더 멋있게 나옵니다. 3명의 적군을 죽이며 아군 능력자들 중 최다킬을 달성한 것은 원작과 동일했지만 원작에서 보인 활약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원작에서는 이미현이 어둠 속에서 올바르게 적에게 총을 겨눠 인질로 잡혀있는 강훈이를 구해냅니다. 이때 미현의 대사가 정말 멋있습니다. 이미현이 강훈이를 인질로 잡으며 잡는 있는 권용득에게 총을 겨누고 있을 때 배재학이 미현에게 총을 겨누며 “애미나이, 우리 동무한테 쏘는 곳이랑 똑같은곳 쏴주갓어. 그러니 잘 판단하라”라고 경고하지만 미현은 “내 자식이라 생각하면 판단은 쉬워”라는 대사를 치고 권용득의 발을 향에 총을 바로 쏩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 출연진, 평점, 결말

윤서현 팀장 고 강수연 배우가 연기한 윤서현 팀장이 찐 주인공이라 할 수 있어요. 참고해서 영화 정이는 강수연의 유작이 됐습니다. 김상훈 소장 이제부터 뇌복제 및 AI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신의 엄마인 윤정이의 뇌데이터를 활용한 전투AI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윤정이는 식물인간이 된 당시의 젊은 모습으로 실험이 계속되지만, 윤서현 팀장은 계속 나이를 먹어 중년의 여성이 됐기 때문에, 얼핏 보시면 엄마와 자녀의 모습이 뒤바뀐 착각 든다.

무패의 신화와도 같던 윤정이가 자신이 줬던 부적과도 같은 인형 때문에 임무에 실패해 죽었으며, 밝혀지지 않은 황색 신호가 모성애혹은 인간의 잠재력라는 것을 깨닫고부터는 뇌데이터를 실제 자신의 엄마와 동일시 여기게 됩니다. (실제 윤정이는 식물인간이 되어 병상에 누워있음에도 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