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순서, 지방쓰는법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순서, 지방쓰는법

도덕윤리환경/역사는 설 차례상에 어느정도로 많은 음식을 올려야 할까. 민족의 대명절이니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야 마땅할 것 같은데, 막상 음식 준비 생각만 하면 눈앞이 깜깜해진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이 2일 추측밖의 조사하다 결과를 발표했다. 차례상에 음식을 적지않게올리지 않는 것이 외려 전통을 따르는 것이란다. 예법을 지키겠다면 다섯 가지 음식 정도만 올리는 게 맞는단다. 한국국학진흥원이 현실사례로 제시된 차례상이 퇴계 이황 종가의 차례상입니다.

경북 안찬성퇴계 이황 종가는 설 차례상에 술, 떡국, 포, 전 한 접시, 과일 한 쟁반만 올립니다. 과일도 수북이 쌓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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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지내는 순서


설 차례지내는 순서

첫 번째는 ‘강신’으로 제주가 향을 피운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합니다.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 묘지에서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합니다. 묘지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하다 두 번째는 ‘참신’으로 기제사와 같다.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합니다. 세 번째는 ‘헌주’로 술을 제주가 올립니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적으로 상 위에 잔에 즉각적으로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네 번째는 ‘삽시정저’로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합니다. 다섯 번째는 ‘시립’으로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는 ‘사신’으로 수저를 거둔다.

헌작(獻酌:잔올리기)

제주가 윗대조상부터 아래조상까지 차례로 술을 가득 올립니다. 설때는 윗대조상부터 아래 조상까지 차례로 숟가락을 떡국에 걸치고 젓가락을 골라 시접에 걸쳐 놓는다. (제주,제주부인이 같이 두 번 절합니다. ) 추석때는 밥그릇 뚜껑을 오픈하고숟가락을 밥그릇 중앙에 세 번 꼽아서 숟가락이 바닥안쪽이 동쪽으로 가게합니다. (신위쪽으로)손잡이가 서쪽으로 가게합니다. (신위쪽에서 좌측으로 가게합니다. 차례는 술을 한번만 올린다. 차례는 숭늉은 올리지 않습니다.

차례상 음식종류

차례상 음식종류는 과일, 포(脯), 해(醢), 소채(蔬菜), 육(肉), 어(魚), 적(炙), 갱(羹), 반(飯), 면(麵), 병(餠), 그리고 술이 기본입니다. ① 과(果) : 목재열매인 생과(生果)와 약과, 산자등 조과(造菓)로 그 종류는 짝수로 합니다. 棗(조:대추), 栗(율:밤), 柿(시:감), 梨(이:배)등 4가지 생과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이들생과만이 제사상에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외국에서 들어온 것이거나 몰랐던 것들은 회피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런 것들을 피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몰랐던 음식이 있을 때 어른께 먼저 드리고 먹는 일상의 풍습을 참고한다면 제사상에 몰랐던 음식을 올려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② 포(脯) : 어류나 육류를 말린 것입니다. ③ 해(醢) : 생선이나 고기를 소금에 절여서 만든 음식으로 젓갈을 말합니다.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차림그림)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차림그림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은 지방마다. 달라 어떤 것이 옳다고 말하기 어려워요. 다만 차례상을 차리는 원칙은 거의 동일합니다. 차례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으로 봅니다. 제주(제사의 주장이 되는 상제)가 있는 쪽이 남쪽이고, 제주가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되는 것입니다. 차례상은 보통 5열로 차린다. 병풍에서 가까운 쪽을 1열로, 멀어질수록 절차로 2열, 3열 등으로 봅니다.

1열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두고 시접(숟가락과 젓가락을 놓는 대접 또는접시), 술잔을 올리고 설 차례상에는 밥 대신 떡국을 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떡국은 오른쪽에, 술잔은 왼쪽에 두고 시접은 중간에 올립니다.

지방 기록하는법

지방’은 폭 6cm 정도, 길이 22cm 정도가 적당하며 한지(백지)를 사용합니다. 고위(아버지)를 왼쪽, 비위(어머니)를 오른쪽에 쓰며,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중앙에 씁니다.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의 관계를 적고, 고인의 직위와 이름을 적은 후 마지막에 신위라고 적는다. 현(顯)은 존경의 관점에서 지방의 첫 글자로 붙는데 아랫사람한테는 사용하지 않아 않습니다. 고(考)는 사망한 아버지, 비(妣)는 사망한 어머니를 의미하며, 할아버지/할머니의 경우 조고/조비, 그 위안올라갈수록 증조, 고조식으로 칭호가 붙게 됩니다.

학생(學生)은 특별한 관직이 없는 경우를 말하므로 관직에 있던 경우는 관직명을 적을 있습니다. 학생 대신 처사(處士)라고도 쓰며, 18살 미만에 죽은 자는 수재(秀才)나 수사(秀士)라고 씁니다. 부군(府君)은 자신의 윗사람인 경우에 사용하며 아랫사람한테는 직접적으로 이름을 씁니다.